▲복숭아는 대표적인 여름과일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름~초가을 과일의 황제 복숭아

달달한 복숭아 한입, 맛도 영양도 풍부하다.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함량이 높고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제철인 황도는 초가을의 큰 일교차, 충분한 일조량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복숭아는 구입 후 4일 안에 먹는 것이 좋으며 생으로 먹거나 가공식품으로 많이 먹기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숭아를 보관할 때는 실온에 보관하고, 먹기 전 잠깐 냉장고에 넣어주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노란게 특징인 황도복숭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손오공도 반한 복숭아 황도

황도복숭아는 수분이 많고 과육이 노르스름하고 새콤달콤하다. 백도보다 새콤한 맛이 강해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복숭아이다. 껍질 채 씻어먹어도 되고 조림이나 잼으로 많이 활용되기도 한다. 후숙할수록 새콤한 맛이 강해진다. 황도의 육질은 단단해서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과일 자체만으로도 많이 먹기 시작한 복숭아라고 한다.

▲솜털의 차이로 알 수 있는 백도와 천도 복숭아(출처=게티이미지뱅크)

황도 외에도 사랑받는 백도와 천도

백도 복숭아는 이름 그대로 속이 하얀색을 띄어 백도복숭아라고 한다. 복숭아 품종의 70%를 자랑하는 백도복숭아는 황도복숭아에 비해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 후숙되면 황도복숭아보다 과육이 더욱 연하고 달콤해져 어린아이들도 먹기 좋다고 한다. 그리고 가끔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는 데, 거의 모든 복숭아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복숭아 표면의 털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긴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천도복숭아를 먹을 수도 있다. 천도복숭아는 표면에 털이 없고 매끄럽기 때문에 복숭아털알레르기만 있는 사람은 천도복숭아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