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정에나 당연한 듯이 비치되어 있는 양념통은 사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사용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쓰여오던 식기류다. 특히 양념통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옹기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문양과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그 크기도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옹기보다 더욱 컴팩트하고 작은 양념통들이 많이 출시됨으로써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소스통보다는 조그맣고 쓰기 편한 양념통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양념통 고르기
양념통세트를 구매하면 좋은 점은 바로 소위 말하는 '깔맞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념을 사용하기 위해 선반을 열어젖혔을 때, 제각각의 모습이 아닌 통일된 소스통의 모습을 갖추고 있기에 정돈된 느낌을 얻어볼 수 있다. 하지만 양념통세트 구매 시 너무 디자인이나 색상이 비슷한 제품을 고른다면 내용물을 구분하기 힘들 수 있으니, 이 때는 라벨을 활용하여 내용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세트 양념통추천제품에는 도자기나 스텐양념통, 유리 양념통 등 다양한 양념통세트가 있어 원하는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부엌이 자아내는 분위기에 맞추어 양념통을 구매한다면 조미료나 식재료를 꺼내들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양념통의 사방이 다 막혀 있어 내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싫다면 유리로 된 소스통을 활용하는것도 좋다. 혹은 양념통 자체에 '케찹', '소금', '설탕'이라고 표시된 디자인도 많이 출시되기에 라벨지를 붙이는 것이 번거롭다면, 소금통이나 소스통에 보관될 재료의 이름이 적혀져서 나오는 양념통을 골라보자.
다양한 기능의 양념통
시대가 변함에 따라 양념통세트와 조미료통 세트도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보관의 기능과 더불어 양념통을 가볍게 흔들면 통 안에 있는 소금이나 설탕이 조금씩 나온다. 혹은 소스통의 뚜껑을 돌리면 양념통 안에서 내용물이 나오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실제로 많은 가정이나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다. 돌아다니는 양념통이 싫다면 서랍형 양념통을 사용해보자. 양념통을 더욱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대개 플라스틱이나 유리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물을 확인하기에도 편하다. 식초나 오일 등을 보관할 목적의 양념통이라면 스포이드 타입으로 되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도 좋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