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철을 맞이하여 저렴한 고등어를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고등어는 고등어무조림, 묵은지 고등어조림 등의 조림 요리로 해먹거나 구이로 해먹는 등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해줄 좋은 반찬거리다. 하지만 특유의 고등어 비린내로 인해 고등어요리를 제대로 먹지 못할 경우도 있다. 고등어요리에 있어 고등어 비린내를 잡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고등어 비린내가 없는 백종원묵은지고등어조림을 통해 간편한 집밥 추천 레시피를 소개해본다.

백종원묵은지고등어조림

재료: 고등어 1마리, 무 4조각, 양파 1/2개, 대파 1대, 청·홍고추 2개
양념 재료: 된장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진간장 4큰술, 들기름 1큰술, 생강 1/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1. 냄비에 둥글게 썬 무 4조각을 깔아준다.
2. 손질된 고등어 1마리를 올려준다.
3. 고등어 위에 양파와 대파, 청·홍고추를 올려준다.
4. 재료가 살짝 잠길 때까지 냄비에 물을 부어준다.
5. 설탕 1큰술을 넣고 끓여준다.
6.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진마늘, 들기름을 넣어준다.
7. 고춧가루와 진간장을 넣어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준다.
8. 슬라이스한 무를 추가로 위에 깔고 중약불에 졸여준다.
9. 고등어조림시간에 상관없이 국물이 적당히 졸면 백종원묵은지고등어조림 완성.

고등어요리에 대해

고등어요리는 고등어 비린내를 잡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백종원묵은지고등어조림은 들기름을 이용하여 특유의 고등어 비린내를 잡아냈다. 또 다른 고등어 비린내를 잡는 방법으로 우유에 1~3분 정도 담구는 방법이 있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담가놓으면 우유맛에 베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쌀뜨물에 담가놓는 것도 고등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으며 생가가루를 넣어도 고등어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의 고등어 비린내 잡는 방법이 있으니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고등어 비린내를 잡으면 된다. 그밖에 고등어요리는 구이, 조림으로 많이 활용되지만 고등어강정, 버터소스 고등어, 고등어 샌드위치, 일본식 고등어조림, 고등어양념구이 등 다양한 레시피가 있으니 참고하자.

[메디컬리포트=윤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