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뜨거운 물에 데이는 등 피부 및 조직이 손상하는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화상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다라 1도에서 4도로 구분하고 있다. 화상의 정도는 화상을 입은 넓이와 깊이에 따라 중증도를 결정하게 되는데 화상을 입은 부위와 연령적인 요소를 고려하게 된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붉게 변하며 열감과 통증으르 나타낸다. 화상 수포가 발생하는 2도화상은 붓기도 하며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층이 손상된 상태로 피부색이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피부 신경까지 손상이 되어 통증이 없는 특징이 있다. 4도 화상은 피부 전층과 근육, 신경을 비롯하여 뼈 조직까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화상 응급처치

평소 뜨거운 물이나 연기, 불 등을 사용할 때 주의를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화상을 입을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화상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물 혹은 불에 데인 경우 화상 물집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부 부위의 옷을 가위로 조심스럽게 벗겨내야 한다. 또한 화상으로 인한 화기를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대처법으로 찬물에 환부 부위를 담그는 방법은 모공과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화기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여 화상 물집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찬물보다는 온수를 섞어 샤워기로 15~20분 정도 환부 부위에 물을 흘려주거나 물수건으로 식혀 주면 된다.

피부화상 습윤밴드

습윤밴드는 상처를 봉하여 습윤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밴드다.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를 촉진하는 밴드로 상처 발생 2시간 이내에 사용하며 습윤 환경을 유지될 수 있도록 자주 교체하지 않아야 한다. 화상 습윤밴드 사용은 2도화상 물집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화상 습윤밴드 사용이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물집이 발생하게 되고 관리를 소홀히 하면 2차적인 감염이나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면 화상 습윤밴드 사용은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습윤밴드 부작용은 상처 회복을 지연할 수 있으며 흉터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는 습윤밴드를 매일 교체해줄 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습윤밴드를 사용할 때 환부 부위가 어느 정도 부풀어 오르게 되거나 진물이 나올 때 교체해주면 된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