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31번문제(출처=평가원)

교육과정평가원 측에서 "내년부터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국어 31번은 국어영역 문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불수능'이라는 원성을 사게 했으며 수능 국어 등급컷 역시 낮아지게 했다. 문제를 살펴보면 과학문제로 착각할 법한 어려운 지문과 보기를 짧은 시간 내 읽고 풀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 사이에서는 비난에 가까운 불만이 터져나왔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능 국어 31번 문제가 이과 학생들을 위한 문제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올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50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133점,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은 13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이었고,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

한편 올해 수능 만점자는 9명으로, 만점자 중 재학생은 4명이며 재수생은 5명이다. 또한 문과가 3명, 이과가 6명으로 확인됐다.

[메디컬리포트=여지윤 기자]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