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시내에 위치한 포항죽도시장(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포항죽도시장은 포항 시내에 위치하여 포항의 중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포항죽도시장은 동해안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어시장과 곡물시장이 함께 있어 다양한 수산물과 농산물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포항죽도시장이 개설되어 있는 죽도동은 원래 섬이었다. 죽도교가 세워지기 전 형산강 입구에는 대도와 상도, 송도, 해도, 죽도 등 5개의 섬이 있었다. 이 중 죽도는 늪지대로 갈대가 우거져 갈대섬이라고 부르다가 줄여서 대섬이 되었고 한자로 표기하면서 죽도가 되었다.

▲노점상으로 부터 시작된 포항죽도시장(출처=게티이미지뱅크)

1971년 시장허가를 받은 포항죽도시장

과거 죽도에는 30여 가구의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며 장사가 시작되었다. 그 후 죽도 주민의 숫자가 점점 늘어났고 죽도시장이 형성되었다. 또 포항에 포항제철이 건설되면서 주변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농토가 사라지고 주택가 상가로 변화하였다. 초기의 죽도시장은 1950년 칠성천 복개 주차장을 따라 하나 둘 생겼던 노점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1969년 죽도시장 번영회가 설립되었고 1971년 11월에 시장으로 허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포항 죽도시장 먹거리인 물회(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포항죽도시장

포항시장 중 대표적인 죽도시장은 2000년대 들어서 장세가 약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2005년 아케이드 시설 등 시설의 현대화를 하였다. 포항죽도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대부분의 점포들은 새벽 5시에 문을 연다. 포항죽도시장은 건어물과 수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포항 죽도시장은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청과, 식품, 떡집 다양한 품목도 취급하고 있다. 포항죽도시장은 먹거리도 다양하다. 가장 유명한 것은 죽도시장 물회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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