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북어를 일컫는 황태(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에서 주로 생성되는 황태는 얼어붙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황태는 한 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고 얼고 녹기를 스무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말한다. 황태는 살이 노랗고 부드러우며 졸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있다. 황태는 주로 무침, 구이, 찜, 국, 찌개 등에 이용된다. 얼고 녹기를 수 차례 반복한 명태는 단백질이 두 배 이상 늘어나 고단백의 황태가 된다.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명태(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명태

황태의 재료인 명태는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명태의 필수아미노산은 간을 보호하고 있는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며 인, 철, 칼슘 등의 무기질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또한 명태는 노화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주름을 방지하는 나이아신과 레티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명태는 세포발육에 도움을 주는 리신 성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좋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황태고추장구이(출처=게티이미지뱅크)

황태구이 만드는 법

재료: 황태, 양파, 쪽파,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다진마늘, 올리고당, 설탕, 맛술, 생강가루, 후추, 참기름, 통깨

  1. 황태를 흐르는 물에 적셔주고 물기를 최대한 빼준다.
  2. 황태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3. 고추가루, 설탕, 진간장, 맛술,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 생강가루, 후추, 올리고당, 통깨을 이용해 양념고추장을 만들어 준다.
  4. 쪽파와 양파를 알맞게 썰어준다.
  5. 알맞게 손질한 황태에 양념고추장을 발라준다.
  6. 달군 프라이팬에서 알맞게 구워준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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