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울 때는 빛, 바람, 물 등 환경을 알맞게 제공해야하는데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스킨답서스는 그늘에서도 아주 잘자라는 식물로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키우고 있다.

스킨답서스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현화 식물인데 프랑스령 폴리네시아가 원산지이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키우기 쉽기 때문에 집안에서 많이 키우지만 야생에서는 사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라고도 한다.

죽이기가 힘들어 악마의 덩굴이라는 별명까지 있는 스킨답서스

식물을 처음 기르는 사람이라면 스킨답서스를 추천한다. 물만줘도 쭉쭉 뻗어나가며 지지대를 설치해 키우면 20미터까지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반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야생의 열대지방에서는 잎의 길이가 100cm까지 자라기도 한다. 또한 병해충에대한 저항성을 갖고 있으며 실내 관엽 식물중 일산화 탄소 제거능력이 우수해서 주방 같은곳에서 키우면 좋다.

스킨답서스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

스킨답서스는 수경재배가 가능하고 줄기를 잘라서 물꽂이를 할 수도 있어서 어항에 같이 키우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식물이 질산염을 흡수해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벤젠 등을 정화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그리고 품종에 따라서 잎들의 색이 다양하게 있는데 잎에 흰색이나 노란색이거나 섞여있는 것도 있다. 주의해야 할 점 이 있다면 칼슘옥살레이트 성분을 갖고있어서 애완동물에게는 독성이 있다는 점이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