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는 모양새로 구분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식 국수 파스타

파스타는 물과 듀럼 세몰리나를 사용하여 만드는 이탈리아의 면 요리다. 파스타용 밀가루는 일반 밀보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듀럼 종을 사용한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많이 먹으며, 특히 본 고장인 시칠리아 사람들은 주식으로 먹는다. 파스타는 길다란 면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실제로는 얇게 편 밀가루 반죽을 적절한 모양으로 잘라놓으면 모두 파스타로 분류하고 있다. 크게 길이 별 롱파스타, 숏파스타, 특이한 모양을 한 스터프 파스타로 분류하고 있다.

▲파스타는 면 삶는 것이 중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파스타 면 삶기

파스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스타 면이다. 파스타 면을 잘 삶아야 파스타요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볼 정도로 파스타 면 삶는 게 파스타 요리의 핵심이다. 파스타 면은 다른 면과 달리 길고 딱딱해서 많은 양의 물과 깊은 냄비가 필요하다. 만일 적은 양의 물에 담그거나 냄비 윗부분과 면이 닿으면 면이 타기도 한다. 맹물에 삶기보단 소금물에 삶으면 간도 되고 추후에 소금물을 면수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을 꼭 넣어줘야한다.

▲식용 꽃과 같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파스타(출처=게티이미지뱅크)

리틀포레스의 김태리처럼, 꽃 파스타 만들기

영화 리틀포레스트는 소소한 힐링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지만, 장면장면마다 나오는 수많은 요리 만드는 것과 먹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단연 화제는 꽃을 얹은 파스타였다. 먹음직스러운 오일 파스타 위에 갖가지 초록색 식용 나물 그리고 형형색색의 꽃잎이 한데 어우러져 눈과 입으로 먹는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보기에 화려하고 식용 꽃이라는 게 일반적인 가정에서 볼 수 없는 식재료라 생소할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구해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다. 일반적인 오일 파스타를 만들고 그 위에 봄나물, 식용꽃을 얹으면 완성이다.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볶고, 손질한 봄나물을 넣고 향이 올라오면 파스타면을 넣어 함께 볶아주면 된다. 꽃은 색이 변하기 쉬우니 요리하지 않고 맨 마지막 과정에 얹기만 하면 된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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