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이 만들어지는 과정
베이컨은 원래 돼지 옆구리살을 칭하는 말이다. 햄을 만드는 법과 비슷하게 제조하나 소금절임의 방법이나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햄과 차이가 있다. 지방질이 적은 돼지 옆구리살에서 갈비뼈를 제거하고 직육면체로 자른 후 피를 모두 짜내고 소금에 절인다. 고기에 일정 량의 소금, 발색을 돕는 질산칼륨을 섞어 고기를 잘 스며들게 한다. 소금 절임이 끝나면 물에 담가 과잉의 염분을 빼내고 15도에서 30도정도 하는 훈연실에서 1~2일 냉훈을 하면 베이컨이 완성된다.
베이컨 이름의 유래
돼지고기 삼겹살 부분을 가공하여 만든 베이컨은 14세기 경 영국에서 탄생했다. 영국에서는 각 징겨마다 영주가 있고 영주들은 그들 소유의 농민들이 있었다. 이 무렵 농민들은 겨울에 월동용 가축 사료를 생산할 수 없어 초겨울에 돼지들을 모두 도살하여 고기들을 훈연과 소금에 절이는 것이 연중행사이고 월동준비였다. 이렇게 돼지고기를 가공한 것이 햄과 베이컨의 시초이다. 베이컨의 이름이 유래된 데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철학자 베이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 가장 근거있는 말이다. 당시 영국 유력한 가문이었던 베이컨 가에서 만든 돼지고기 가공식품을 모두 베이컨이라 칭한데서 유래된 것이다.
버섯과 베이컨으로 만드는 초간단 베이컨 요리
팽이버섯과 베이컨을 이용해 초간단 베이컨요리를 만들 수 있다.
- 팽이버섯 한 봉지는 밑동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헹궈 키친타올로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한다.
- 베이컨 한장에 팽이버섯을 올리고 단단하게 말아주면 끝난다.
- 베이컨이 풀어지지 않게 말아진 끝부분을 바닥 면으로 가게끔 둔다.
-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돌돌 말아둔 팽이버섯을 팬에 올린다.
- 이 때 말아진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게 하여 끝이 잘 붙도록 먼저 잘 굽는다.
간단하게 완성되는 팽이버섯 베이컨 말이. 간이 심심하다면 따로 소스를 만들어 발라 먹거나 찍어 먹어도 좋다.
[메디컬리포트=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