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어날 시 순간적으로 핑 도는 증상을 호소할 때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생기기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이 심하게 지속되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출처 = 픽사베이)

기립성 저혈압은 정상인의 경우에는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절하게 반응하여 혈압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된다. 하지만 저혈압이나 다양할 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상황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어지럼증, 머리 어지럼증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 갑자기 찾아오는 저혈압 증상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시 혈압조절기구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기립시에 혈압이 낮아지고 어지럽고 때로는 실신하게 될 수 있다. 원인으로서는 약제(특히 자율신경계에 작용하는 강압제), 신경질환(척수손상, 그밖의 척수내지 자율신경을 침범하는 질환), 당뇨병성 신경증, 부신부전, 갈색세포종 등이 있다.

기립성 저혈압에는 다양한 어지럼증원인과 기저질환이 있다. 원인 불명이기도 하고, 항고혈압제와 정신질환 치료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마티스 질환과 같이 만성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하기도 한다(출처 = 픽사베이)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때 나타나며, 다시 누우면 곧 가라앉는다. 뇌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 질환의 소견이 나타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생긴 경우는 일반적 증상으로 두통, 목이 뻣뻣함,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현기, 소변 또는 대변 마려운 느낌 등이 있다.

기립성 저혈압을 진단과 검사는 혈압검사와 기립경 검사 두 가지가 있다. 혈압검사는 충분한 시간 누운 상태에서 안정된 혈압을 측정한 후 환자를 즉시 일어나게 하여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지 검사를 한다. 기립경 검사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일으켜 올리면서 맥박과 혈압의 변화를 검사한. 그리고 약물을 투여한 후에 반복하여 증상을 관찰한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와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은?

기립성 저혈압은 위와 같이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유발원인을 찾는다. 대개의 경우 뇌질환, 당뇨성 말초 신경장애, 유발약물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약물중에는 항고혈압제, 정신질환 치료제 등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 이런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심할 시 알코올 섭취금지(술을 끊을것), 심한 온도차이에 노출을 삼가도록 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을 완화시키려면 다양한 식습관 조절이나 운동이 좋을 수 있다(출처 = 픽사베이)

기립성 저혈압을 완화하려면 탄수화물 섭취 자제, 수분 섭취 증가 등 식이습관 조절을 먼저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심한 경우 플루오로코티손, 미도드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카페인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스쿼트, 까치발 들기와 같은 운동이나,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의 재활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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