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하는 BCG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이를 둔 가구가 술렁이고 있다. 신생아에게 맞추는 결핵 예방용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됐다고 전해진다. 비소가 검출된 백신 종류, 비소 위험성, 확인 방법 등은 아래와 같다.

▲최근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하는 BCG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BCG 경피용 백신에서 기준치 이상 비소 검출

오늘(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본산 경피용 결핵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됐다.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들은 BCG 백신을 맞는다. 해당 백신은 경피용, 피내용으로 나뉜다. 문제가 된 경피용 백신은 9개 바늘이 있는 주사를 놓는 '도장형'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경피용 건조 BCG 백신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후생성은 BCG 백신 첨부 용액에서 기준치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했다.

▲주사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소란? 비소 부작용 "신생아에 얼마나 치명적일까?"

논란의 비소는 준금속으로 분류된다. 황화철 등 황화광물에서 나오는 물질이다. 독성이 강한 비소는 신생아 뼈에 치명적이다. 기준치 초과하는 비소에 노출되면 신생아 뼈에 염증이 생겨 성장판이 손상될 수 있다. 두통, 피부염, 가려움증 등 비소 부작용도 상당하다고 알려졌다.

▲비소가 검출된 백신 접종 이후 구토, 설사 등의 이상 반응을 보일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접속 지연‥BCG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대처법

비소 백신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는 현재 접속 지연 상태다. 식약처 등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소가 검출된 백신 접종 후 구토, 설사 등의 이상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비소는 체내 축적되지 않고 3~5일 내 배출된다. 신생아 백신 접종 이후 구토, 설사 등 이상 반응이 없다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졌다.

[메디컬리포트=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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