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폐 질환에 치명적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폐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폐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나리는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폐에 좋은 음식 첫 번째는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미나리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산성을 정화해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또한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심이섬유가 풍부해 우리 피를 맑게 해준다. 미나리 요리법으로는 미나리겉절이, 미나리무침을 비롯해 미나리전으로도 먹을 수 있다.

맛과 영양이 좋은 오리고기도 폐에 좋은 음식이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데 특히 레시틴 성분은 중금속 배출에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 오리고기는 단호박과 함께 쪄먹거나 수육, 훈제 등으로 즐길 수 있다.

마늘도 중금속 성분이 몸에 누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는 살균, 항암작용에 특효약인 알리신 성분 때문이다. 또한 마늘은 기관지 염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늘은 생으로 먹거나 다져서 요리에 넣을 수 있다. 또는 기름기 없이 굽거나 튀겨 후레이크처럼 즐길 수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는 폐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위 채소들을 혈액을 청소하거나 형성하는 엽록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제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녹차, 오미자차 등은 폐에 좋은 차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에 좋은 차

녹차의 카테킨, 탄닌은 중금속을 최대 70% 제거한다. 이는 '킬레이트 작용' 때문인데 즉 녹차가 미세먼지나 황사 속 중금속을 분자상태에서 감싼 후 체외로 배출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이 두 성분은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고 중금속으로 인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 항산화작용에 탁월하다.

동그랗고 빨간 열매의 오미자는 폐를 보호하고 기침을 멎게하는 훌륭한 한약재다. 신맛이 강하고 따뜻한 성질을 보유하는데 폐를 보호하고 기침을 멎게해 폐에 좋은 차다. 오미자차는 하루 3~9g을 달여 먹는 것이 좋다. 이밖에 호두, 은행, 밤, 대추, 생각 등으로 만든 한방차인 오방차도 폐에 좋은 차다. 만드는 법은 껍질을 벗겨 볶은 은행, 호두, 겉껍질만 벗긴 밤, 깨끗하게 씻은 대추, 껍질째 씻은 생강 등을 물과 함께 1시간 정도 끓이면 된다. 건더기를 빼고 차만 마시면 된다.

[메디컬리포트=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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