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와 궁합이 잘 맞는 명이나물(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명이나물이란 이름은 보릿고개 때 목숨을 이어주던 풀이라고 해서 붙여졌다. 명이나물은 마늘보다 잎이 훨씬 크지만 맛과 냄새는 닮았다. 명이나물은 주로 연한잎을 잎자루째 뜯어 장아찌를 담아내거나 된장국을 끓인다. 고기를 먹을 때 명이나물 장아찌나 쌈을 곁들이면 고기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다. 잎에서 마늘냄새가 나는 명이나물은 섬유질이 많아 육류와 궁합이 잘 맞는다.

▲명이나물의 주요 생산지 울릉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다양한 요리법이 있는 명이나물

명이나물의 주요 생산지는 울릉도, 영양, 평창, 인제, 홍천, 강릉, 하동이다. 명이나물은 산나물이라고도 불린다. 명이나물이 산나물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산나물 중 유일하게 마늘 향이 난다고 하여서다. 명이나물은 주로 장아찌로 많이 이용되며 샐러드, 초무침,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명이나물은 울릉도산과 강원도산으로 구분할 수 있는다.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둥근 반면 강원도산은 잎이 길고 좁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산명이나물로 만든 장아찌(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감기예방에 탁월한 명이나물

명이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은 비타민B1활성화 및 향균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또한 명이나물은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감기의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명이나물은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시력을 보호해준다. 다양한 방법이 있는 명이나물요리법은 무엇으로 만들어 먹던 명이나물의 향이 살아 잇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컬리포트=김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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