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는 치즈타르트, 에그타르트, 딸기타르트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먹는다. (출처=픽사베이)

최근 우리나라 지방 곳곳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타르트는 과일이 올려진 타르트와 더불어 에그타르트, 치즈타르트, 초코 타르트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여러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에그타르트는 크게 호불호 없이 브런치로도 사랑 받는 메뉴이다. 에그타르트는 특히 리스본에 타르트 집이 맛집 유명하며, 수도원에서 먹던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 에그타르트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집에서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에그타르트의 기원은 포르투갈 리스본 도심 인근의 수도원이다. (출처=픽사베이)

에그 타르트는 수도원의 디저트?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의 것을 원조라고 꼽을 정도로 유명하다. 포르투갈에서도 특히 리스본 지역의 에그타르트가 유명한데, 이 타르트가 탄생한 곳이 바로 리스본 도심 인근에 위치한 수도원이라는 설이 있다. 수녀와 수사는 제복에 풀을 먹이기 위해 달걀 흰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노른자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남는일이 일쑤였다. 이를 아깝게 생각한 수도사들이 남은 노른자를 활용하여 에그타르트를 만들었던 것. 엄밀히 따져보면 에그타르트는 수도원 출신 간식인 것이다.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는 리스본의 '벨렘'이라는 빵집이 원조로 꼽히며 1973년부터 약 170년동안 에그타르트의 원조격으로 꼽힌다. 이 곳의 에그타르트는 토핑으로 계피가루와 분말 설탕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홍콩 에그타르트 vs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는 비단 포르투갈뿐만 아니라 홍콩 또한 유명하기로 알려져 있다. 이 두 나라의 에그타르트는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홍콩 에그타르트의 경우는 정석적인 타르트 도우를 사용하여 촉촉한 쿠키의 느낌을 가지고 있가면, 포르투갈의 타르트의 경우는 페스트리 도우를 사용하여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그타르트는 계란 노른자를 이용하여 만들며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는 페스츄리도우로 만든다. (출처=픽사베이)

에그타르트 만들기

에그타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달걀 노른자 2개와 설탕 60g, 우유 160ml, 생크림 160ml, 옥수수 전분 1작은술, 바닐라빈 1, 레몬제스트 1큰술, 덧가루 약간, 버터 약간, 퍼프 페이스트리 4장 정도가 필요하다. 먼저 머핀 틀에 버터가 잘 코팅되도록 발라준 후, 볼에 달걀 노른자와 설탕, 우유, 생그림, 녹말을 넣은 후 거품기로 이를 잘 섞어 준다. 바닐라 빈은 씨를 긁어 넣어준다. 중약불에서 약간 걸죽한 정도가 될 때까지 이를 익혀준 후, 체에 한 번 거른 후 얼음볼에 넣어 한김 식혀준다. 볼에 레몬제스트를 넣고 잘 섞어준다. 퍼프 페이스트리를 돌돌 말아서 반으로 자르오, 빌대로 편 후 만두피 크기로 만들어준다. 머핀 틀에 맞게 눌러 담은 다음, 식힌 커스터드를 3/4정도 재워준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간 익혀준다.

에그타르트 보관

에그타르트는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짧은 기간 동안은 냉장 보관하여 섭취해도 좋다. 빨리 섭취하거나 단기간 보관이 어려워 장기간 보관을 해야하는 경우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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