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극복한 류승수(출처=SBS'동상이몽')

공황장애란 아무런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발작과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동반하는 불안장애 중 하나를 말한다. 공황은 영어로 공포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panic'이라는 단어를 쓴다. 많은 연예인들이 증상을 고백하며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일반인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괴로움을 토로할 만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공황장애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있다. 어릴 때 부모를 상실해 분리불안을 겪었거나 가까운 사람을 상실하는 등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도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이나 소망, 충동들이 억압돼 있다가 어느 순간 터져나올 때도 공황장애를 경험한다.

공황장애자가진단 테스트

아래 항목 중 4~5개 증상이 찾아왔다면 초기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8개 이상이면 고등 공황장애를, 여기서 자살충동까지 느낀다면 그 한 가지만으로도 심리적 상담이 필요한 상태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출처=JTBC)

공황장애증상

공황장애는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평상시에 갑작스럽게 공포감이 몰려드는 증상이 찾아온다. 갑자기 가슴이 뛰면서 숨이 막히고 손발이 저리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 증상이 몰려온다. 어지럽고 손발이 떨리거나 메슥거리고 가슴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대개 10분 이내 급격한 불안감이 동반되며 신체증상이 정점에 이른다. 이후 20~30분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1년에 몇 차례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 경우 하루에 몇 번씩 경험하기도 한다.

공황장애치료

공황장애는 조기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으면 대부분 완쾌가 가능하다. 약물 치료의 경우 적어도 12~18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한다. 생각과 감정, 행동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는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공황장애극복방법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공황기록표, 기분기록표 등을 작성한다. 커피, 홍차, 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 많은 음식은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음주 또한 술기운이 빠지면 공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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