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이 있을 시 안진증상이 일어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석증상이 일어나는 것은 의학적 용어로 '양성자세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라고 한다. 이는 어떠한 행동이나 체위를 취했을때 '안진'증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안진은 눈이 가만히 있어도 자꾸 떨리기 때문에 한 곳에 시선을 고정적으로 둘 수 없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석증증상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바라니 씨에 의하여 처음 기술되었다. 지금까지 이석증 원인과 정확한 병리 기전에 대해서 밝혀진 바가 없다. 노인의 이석증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중년층의 나이에서는 감염에 의한 이석증증상이 일어나곤 한다. 외상으로 인하여 이석증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20대에서 노년기까지 거의 전체적인 나이에 일어난다.

▲이석증이 일어나면 1분 이내의 어지럼증이 일어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석증증상을 알아보자

이석증증상으로 내이 반고리관에 조직 파편이 돌아다님으로 인해서 이석증증상인 현기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증증상인 어지러움은 몇 초동안 지속되 수 있으며 길어도 1분 이내의 지속 시간을 가진다. 순간적으로 짧은 회전성 어지러움이 일어나며 자세의 변화에 따라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혹은 이석증 증상이 일어난 귀가 바닥을 향하도록 환자를 옆으로 눕히면 중력 때문에 결석이 이동하게 되면서 반고리관 내에 위치한 림프액이 흐르게 된다. 림프관의 흐름으로 인해서 환자는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석증증상은 아침에 누웠다가 잠을 깼을 때 갑자기 회전감을 느끼는 현기증이 발생한다. 또한 갑자기 머리의 방향을 바꾸었을 때에도 어지럼증과 구토, 오심 등의 이석증상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에플리 방법을 통하여 이석증을 치료해나간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석증치료법은?

이석증 치료약에 앞서 딕스-홀파이크(Dix-Hallpike) 검사를 통해 이석증상을 확진할 수 있다. 머리를 침대 밖으로 떨어뜨린 자세를 유지하면 현기증이 일어나게 되는 검사 방법이다. 이석증치료법으로는 '에플리(Epley) 방법'를 사용하고 있으며, 머리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석회 부유물을 반고리관의 공통각으로 이동시킨 다음 전정기관으로 유도하는 이석증치료법이다. 이석증은 추후에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석증치료가 다시금 필요하게 될 수 있다. 이석증 치료법을 받은 후에는 하루정도 상체를 세운 자세에서 휴식을 취하는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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