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할때 편리한 과탄산소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집안 곳곳 묵혀 두었던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시기가 돌아오고 있다. 주방과 욕실은 각종 기름때나 물때로 인해 청소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럴 때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는 천연 성분의 산소계 표백제로 가격도 저렴하고 친환경 세제로 알려져서 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한다.

▲찌든 때를 벗기는데 과탄산소다를 사용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과탄산소다 활용법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찌든 때나 음식 찌꺼기 등이 끼기 쉬운 주방 후드나 가스레인지, 개수대 등은 관리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기름 찌든 때 등은 행주나 주방세제 등으로 잘 닦이지 않아 청소도 쉽지 않다. 이럴 때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를 희석한 물에 약 30분간 담가 두었다가 수세미나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내면 된다. 분리가 어려운 가스레인지는 과탄산소다 물을 수세미나 행주에 적셔 오염된 부분을 닦아준다.

▲피부에 닿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과탄산소다 사용시 주의점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과산화수소도 같이 증발할 수 있다. 많은 양의 과산화수소가 증발하면 눈이 따갑고 속이 메쓰꺼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를 해야한다. 또한 과탄산소다 가루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과탄산소다를 사용해야 한다. 잘 사용하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잘못하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메디컬리포트=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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