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음식의 진수인 장아찌(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오랜 시간 묵혀서 섭취하는 장아찌는 매번 제철 재료로 반찬을 준비하지 않아도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장아찌는 채소를 간장이나 소금에 절여 오랜 기간 숙성시켜 섭취하는 음식이다. 주로 제철에 많이 나는 채소류를 된장이나 막장, 간장, 고추장 속에 넣어 오랜 시간을 두고 삭혀먹는 저장음식의 진수이기도 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다르게 자라는 여러 가지 채소를 적절한 방법으로 가공하여 비축한다.

▲입맛을 살리기 좋은 고추장아찌(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개 양념에 무쳐먹는 장아찌

여러 달을 장 속에서 맛이 든 장아찌는 꺼내서 그대로 먹을 수도 있지만 대개는 참기름을 비롯한 갖은 양념을 넣어 무쳐먹는다. 장아찌는 일부러 짭잘하게 간을 했기 때문에 입맛이 없을 때 한두 가지의 장아찌만 있으면 쉽게 입맛을 돌릴 수 있다. 장아찌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입맛을 살리기 좋은 장아찌는 고추장아찌다. 고추의 매콤한맛과 짭짤한 맛으로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입맛을 되돌려주는 효과가 있다.

▲보름이상 해야하는 고추장아찌보관(출처=게티이미지뱅크)

끓이지 않고 고추장아찌 만드는 방법

재료: 풋고추, 간장, 식초, 설탕, 소주

  1. 풋고추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다.
  2. 꼭지를 자르고 양념이 속까지 잘 배도록 고추 끝을 짧게 잘라 구멍을 내준다.
  3. 볼에 간장, 식초, 설탕, 소주를 넣어준다.
  4. 소독한 항아리에 고추와 간장물을 넣고 보름 이상 숙성시킨다.

[메디컬리포트=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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