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진균제를 이용한 발톱무좀치료방법(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의 피부는 대부분 부드러운 상피세포로 덮여 있지만 일부분은 굉장히 딱딱한 세포들로 뒤덮여 있다. 바로 손톱과 발톱이다. 손가락과 발가락에 효과적으로 힘이 전달될 수 있도록 자리잡고 있는 손발톱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신체기관 중 하나이다. 손발톱은 끊임 없이 자라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다듬어야 하는데, 이러한 손발톱은 이 때문에 외관상 미용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발톱흑색종과 발톱무좀은 외관상 혼동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손톱 발톱 무좀의 원인

아름다운 손톱과 발톱은 특히나 여성들에게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무더운 여름날 샌들과 살갗이 보이는 민소매 등의 옷을 주로 입는 여성들에게 잘 정돈된 손톱과 발톱은 또다른 미용의 영역이다. 하지만 간혹 손톱과 발톱이 매끈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하고 두꺼워지며 갈라지기도 한다. 바로 무좀균으로 인한 손발톱 무좀 때문이다. 피부 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발톱 무좀은 흔히 백선이라 불리우며 세계적으로 이러한 균은 42종이 알려져 있다.

▲발톱무좀 원인은 무좀균의 감염여부에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발톱 무좀의 치료

무좀은 불치병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항곰팡이 제제를 하루 두 번 정도 병변과 그 주변부에 바르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이다. 이러한 항진균제는 무좀균이 세포막을 형성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억제하는 효용을 내는데, 1~2주 가량을 도포하면 된다. 무좀은 균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질환으로서 한 부위에 병변이 발생하면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리포트=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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