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난관에 착상하는 것을 일컫는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하나의 새 생명을 품는다는 것은 축복받아야 할 일이다. 그러나 때때로 정상적 경로로 진행되지 않는 임신은 산모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궁외임신'이며 임신초기 자궁통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다. 정상적으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만들어진 수정란은 난관에서 일어나지만 며칠이 지나면 자궁으로 이동하여 자라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궁에 이상이 생기거나 난관에서 수정란이 이동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자궁벽에 착상을 하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에는 난관에서 수정란이 자라나게 되어 자궁외 임신이 된다. 자궁외 임신의 대부분은 난관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수정란의 크기가 커지면 난관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산모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자궁외임신증상은 대부분 25세에서 30대 중반 정도의 어린 여성들에게서 일어나며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외임신은 불임이 있거나 과거 자궁외임신 후에도 다시 발생하게 될 수 있다. 골반강이나 복부 수술을 한 경험이 있을 때에 위험할 수 있으며 자궁내막증식증이나 흡연을 하는 산모의 경우 자궁외임신 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혹은 난관수술 등의 피임 방법이 실패했을 경우에는 자궁외임신이 될 위험이 있다.

▲자궁외임신이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지며 골반내 통증이 일어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궁외임신 증상

혈액검사상 인체 융모 성성 호르몬의 수치가 정상에서 벗어나거나 월경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있을 경우 자궁외임신일 수 있다. 자궁외임신 증상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자궁외임신증상으로 미리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 자궁외임신증상의 상당수에서는 통증이 일어나며 월경이 없어진 후에 다시 생리를 하는것도 자궁외임신 증상이다. 또한 수정란이 커짐으로써 나팔관에 파열이 발생하면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에 혈압이 다소 떨어질 수 있고 골반내 통증이 시작된다. 자궁외임신 테스트기로도 진단이 불가능하기에 평소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수술로 자궁외임신을 치료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궁외임신의 치료

최근에는 자궁외임신 mtx로 치료를 하거나 복강경술, 개복술로 치료를 하게 된다. 혹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약물로 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 치료시에는 메토트렉세이트 약물을 사용한다.

[메디컬리포트=주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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