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장애는 불안 장애 중에서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극심한 장애라고 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이유없이 생겨나는 극심한 공포, 죽음의 위기를 느끼게 하는 강렬한 불안감이 생겨나는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된다. 공황 장애는 교육의 정도나 개인적인 성격 특성과 상관없이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종족이나 문화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질환이다. 현대인에게 있어서 공황 장애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질환을 발병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공황발작

공황 장애를 앓는 사람에게 급박하고도 강하게 공포가 엄습해 오는 것을 공황 발작이라고 하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공포가 밀려들게 되고, 강렬한 불안과 생리적인 공포반응이 나타나면서 '곧 질식해서 죽을 것 같다' 또는 '심장마비가 올 것 같다'는 극단적인 죽음의 위협 같은 인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발작은 다른 불안 장애와 달리 공황 장애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의 종류나 정도에는 개인편차가 존재하지만, 주요 증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공황장애의 치료

고오항자애의 치료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누어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있는데, 약물치료에는 벤조디아핀 계열의 약물과 삼환계 항 우울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지적 해석 과정의 오류를 바로잡고 행동을 수정하게끔 하는 인지행동 치료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또한 인지재구성 훈련을 통해 호흡조절와 이완 훈련에 이어 생각을 바꾸기 위한 인지전략을 시도하는데, 공황 발작에 기여하는 스스로의 해석이나 생각을 찾아내고 이러한 생각에 의문을 갖고 도전하는 방식이다.

[메디컬리포트=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