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섬진강(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라남도 북동부에 위치한 구례는 가을에 가기 좋은 여행지이다. 전남 구례 섬진강은 강가에 잠시만 머물러도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구례의 넓은 들녘은 황금들판으로 변하고 구례를 감싸고 있는 산들은 붉게 물들고 감 농장은 주렁주렁 매달린 주황색 감들이 넘쳐 난다. 구례의 감은 이순신 장군께 대접했던 감이다. 그만큰 구례에서 유명한 과일이다. 이러한 구례에 가볼만한곳을 소개한다.

▲다양한 사찰이 있는 구례(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구례 가볼만한곳 1. 사성암

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오산 절벽에 지어져 구례 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성암은 국가 지정문화제 명승 제 111호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오산암이라고 불렸는데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등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스님들이 이곳에서 수행을 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사성암 전망대에 올라서면 섬진강과 구례군 7개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비경을 볼 수 있다.

▲경건함이 느껴지는 사찰(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구례 가볼말한곳 2. 화엄사

화엄사에는 많은 국보와 보물 그리고 지방문화재와 천연기념물이 있다. 국보에는 영산회괘불탱, 각황전 앞 석등, 사사자삼층석탑, 각황전이 있고 다양한 보물, 지방문화재와 천연기념물 화엄사 매화가 있다. 화엄사는 규모와 각각의 가람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움과 경건함만으로 충분한 여행의 감동이 온다. 계절마다 찾고 싶은 사찰이다. 사찰을 들러보고 내려오는길 한쪽에 흙으로 조성된 산책길이 있다. 자연관찰로 아이들과 함께 정겹게 거닐면 소통과 힐링이 된다.

[메디컬리포트=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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