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요리나 쌈으로 활용하거나 즙으로 먹을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잎이 겹겹이 싸여 무겁고 동그란 모양을 띈 양배추는 양배추볶음이나 쌈채소, 양배추샐러드, 사과양배추즙 등의 양배추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시설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양배추는 어느 계절에나 먹을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이다. 특히 지중해나 서아시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남, 강원도, 제주도에서도 풍부하게 자라나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배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이 즐겨 먹은 바 있으며 초록색의 양배추나 적양배추, 미니양배추(방울양배추) 등 다양한 품종이 있어 원하는 크기나 색, 효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양배추는 미국의 유명 잡지 '타임지'에서 선정한 장수식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양배추를 고를 때에는 묵직하고 단단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추대현상이 있거나 노란 부분이 있다면 구매를 피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를 손질할 때에는 겉의 잎을 제거한 후에 베이킹소다물과 식초물에 세척한 다음 흐르는 깨끗한 물에 세척할 수 있다.

▲양배추에는 다양한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양배추즙의 장점과 양배추즙먹는방법

양배추에는 비타민A성분과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U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양파즙처럼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양배추즙을 먹을 경우에는 비타민A로 인한 신체 저항력 강화, 점막 보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타민A가 부족하여 발생되는 안구건조증과 각막연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 양배추즙의 비타민B 성분은 빈혈과 피로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피부와 잇몸이 건강할 수 있도록 해주며 몸을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한다. 더불어 결합조직과 지지조직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양배추즙에 들어있는 비타민U 성분은 위와 십이지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일반 양배추보다 적양배추를 섭취하였을 때에는 더 풍부한 비타민과 단백질 성분을 얻을 수 있다. 양배추즙에는 식이섬유 성분이 들어있어 숙변을 제거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변비를 완화해주기도 하며, 항산화작용을 함으로써 대장암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보탬이 된다. 양배추즙먹는방법은 하루에 2~3팩씩을 먹어주면 되지만 식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복용법을 따르자.

▲양배추는 여드름에 이롭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양배추와 여드름의 관계

양배추즙에 들어있는 비타민C 성분은 여드름에 좋기 때문에 양배추는 청소년여드름없애는법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즙을 섭취함으로써 체내 건강과 피부 건강까지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양배추의 무기질과 유황성분은 피부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메디컬리포트=한수민 기자]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