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죽도시장(출처=포항시청)

정겨운 사람사는 냄새나는 죽도시장

포항의 유명 특산물인 대게, 꽁치, 과메기를 맛보기 위해 꼭 들리는 죽도시장. 포항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오래된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죽도시장은 1950년대부터 포항 내항의 늪지대에서 상인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 취급품목은 먹거리부터 의류 생필품등 다양하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간직하고 있다. 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죽도시장을 한바퀴 둘러보는 데에도 꽤 시간이 소요된다. 포항의 대표음식 물회도 맛볼 수 있으니 식도락 여행자들은 꼭 들르는 명소이다.

▲동해안 일출명소 호미곶(출처=포항시청)

일출 일몰 명소로 자리잡은 호미곶

호미곶 하면 모두들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걸쳐진 손바닥 조형물인 '상생의 손'이 생각날 것이다. 손가락 사이로 걸쳐지는 일출 장면이 절경을 이르기에 겨울철에 사진작가들이 필수로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울산과 더불어 포항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드는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출 일몰만 보기 위해 호미곶을 찾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호미곶에는 연오랑 세오녀를 일본을 싣고갔다는 전설이 있는 검둥바위를 시작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있기 때문에 이 둘레길을 걷다 보면 재미있는 모양과 전설을 가진 자연물들을 볼 수 있다.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등대박물관(출처=포항시청)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포항 등대박물관

캄캄한 바다위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 동해안의 등대가 관광명소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단순한 선박 안전운항을 도운 시설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하계기관 중 휴관 일 없이 개관하고, 관람시간도 연장하며,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습체험관광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있다.

[메디컬리포트=이영주 기자]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