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출처=빗썸 홈페이지 캡처)

지난 11일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약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홍콩·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해 '검은 목요일'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증시 폭락의 원인은 미국 발 금리 인상 신호 등이었다. 채권 등 기타 투자처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덩달아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에도 관심이 쏠렸다. P2P 기반 기능 외에 투기꾼들의 투자 대상도 됐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현재 실시간 시세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비트코인 시세는 실시간 변한다. 1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보타 2.76% 하락한 723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은 12%, 리플은 13.57%, 비트코인 캐시는 12.65%로 낙폭이 컸다. 현 시세는 각각 22만 3500원, 453원, 50만 4000원이다.

"상승 OR 하락세?" 최근 비트코인 추이

비트코인 상승곡선이 가팔랐던 시기는 지난해였다. 상승세는 올해 초 꺾였다.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천만 원 정도였다. 지난 2월 말 거래 금액은 천2백만 원~천3백만 원.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지난 4월 750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했으나 최근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하락폭이 이더리움, 리플 등 기타 가상화폐보다 적었다.

전문가들이 본 비트코인 전망

국내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진단한다. 미국 기관투자자 약 54%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최하로, 내년 말 최고치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비트코인 전망은 어둡다.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아시아 증시 폭락, 미국 금리 인상 등 국내외 요건 변화 이후 비트코인 시세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리포트=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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