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는 기관삽관 및 감염 등으로 발생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두의 밑에 위치한 후두는 공기가 원활하게 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관이다. 공기를 가습하며 이물질을 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후두염'이라고 한다. 후두염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뉘게 되는데,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이 식도를 통해 거꾸로 역류되면서 역류성 후두염이 생기거나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는 등의 행위로 인하여 후두염 증상이 일어나게 될 수 있다. 혹은 고온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었거나 응급 상황에 기관삽관을 하는 과정에서 자극을 발생시켜 후두염이 일어나게 될 수 있다. 아이 후두염의 감염성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하여 일어나게 된다.

▲후두염 증상으로 호흡곤란이 일어나 위험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후두염 증상을 알아보자

급성 후두염이 발생하게 될 경우 염증으로 인하여 후두가 부어오르며 좁아지게 되기 때문에 쉰 목소리와 기침이 나오게 되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개가 짖는 듯한 크루프가 발생하기도 하고, 숨을 쉴 때는 평소와 다르게 그렁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성대가 예민해짐으로 인하여 기침이 나기 때문에 아기 목감기와 후두염을 혼동할 수 있음을 주의하자.
그 밖의 후두염 증상으로 발열이 일어날 수 있으며 후두염 증상은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 후두염 증상은 서서히 개선되지만 심한 아이 후두염에 걸릴 경우에는 안절부절하지 못하게 될 수 있으며 호흡에 지장이 생겨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 호흡이 가빠지면 숨을 가빠하며 코를 벌렁거리는 등의 일반적인 호흡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의 급성 후두염은 합병증을 남기지 않으나 오랜 기간 후두염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목소리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후두염 치료는 호흡곤란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둔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후두염 치료

후두염 치료는 후두염 원인에 따라 진행하며, 치명적일 수 있는 호흡곤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곤란 증세가 있다면 에피네프린을 부분무투여하며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경우에 다라서 기도 절개나 기관 삽관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후두염에 걸렸을 때에는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급성 후두염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집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윤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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