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포진이 생겨 말을 하는 것도, 음식을 입에 넣는 행위도 힘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입술 포진을 불러일으키는 입술 헤르페스는 구순포진(herpes labialis)이라고 한다. 이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이며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입술 헤르페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구순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면 입술 단순포진이 일어날 수 있으며 헤르페스 원인 바이러스에 잠복 감염된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입술 헤르페스 증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입술 헤르페스 증상과 치료
입술 헤르페스가 발생하면 입술에 물집이 일어나며 병변이 일어난 곳에는 타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단순포진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헤르페스는 3~6밀리미터 정도의 작은 수포가 밀집되어 형성된다. 국소적인 증상 외에도 근육통이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발열이 일어날 수 있다. 입술 헤르페스 증상인 물집이 터지게 되면 궤양이 일어나게 된다. 입술 헤르페스는 7~14일 정도의 시간이 경과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입술 단순포진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챙크 도말검사나 혈청학적 검사 등 다양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입술 헤르페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입술 헤르페스 병원에서 아시클로버나 팜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의 항 바이러스제 및 입술 헤르페스 연고를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입술 헤르페스 증상은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나 감기, 스트레스 등의 상황으로 인하여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입술 단순포진을 경험했다면 재발의 방지를 위하여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입술 헤르페스 예방하는 법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법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입술 헤르페스가 감염되면 평생동안 척추 신경절에 존재하게 되며,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헤르페스는 피부나 점막을 접촉함에 따라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입술 헤르페스를 가진 사람과 접촉을 피해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는것을 막아야 한다. 한편, 입에 발생한 단순포진 바이러스일 지라도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항문 성기 등에 감염을 유발하게 될 수 있음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