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은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학업 스트레스, 취업 전쟁, 승진 경쟁, 육아, 노후대비 등 쉴새 없는 여정 속에서 쉴 틈 없이 피로감을 호소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야근과 회식 등의 업무적인 일을 마치고 따로 운동이나, 식단 관리를 할 체력도 여건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최근 들어 체력개선이나 만성 피로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영양제를 찾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간 기능 저하와 세포재생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만성피로의 주 원인으로 꼽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간의 정상 회복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렇듯 간세포를 보호하며 만성피로를 회복하는 보약으로 각광받으며 최근 많은 사랑과 추천을 받고 있는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피로회복 영양제 공진단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공진단의 효능

동의보감에 공진단은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났더라도 천원일기를 북돋아 주며 불기운은 내려주고, 물의 기운을 상승시켜 온갖 병을 예방한다"라고 적혀있다. 공진단은 피로회복제로서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한 사람의 원기를 보강하며, 정신을 맑게 하고 심장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인지 기능 및 집중력 학습능력을 강화시키며, 생기를 강화하여 각종 질병 예방 효과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갱년기 증상 개선과 어지럼증, 신장의 기능 강화와 정력 강화, 기억력 개선과 뇌조직 손상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진단 부작용

인삼과 녹용이 혈압을 올린다는 말이 있으므로 '혈압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꿀과 산수유가 다량의 당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는 공진단을 피하는 것이 좋다. 뇌경색 등의 후유증으로 '와파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공진단에 당귀가 들어가기 때문에 공진단 복용을 삼가야 한다. 당귀와 와파린을 같이 복용하면 출혈의 경향이 더 증가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임산부'들은 공진단의 사향성분이 자궁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고, 자궁근육이 수축되어 유산할 가능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공진단 먹는 법 및 보관 방법

공진단 먹는 법은 성인 기준으로 1일 1환을 복용하되 보다 빠른 효능을 느끼고 싶다면 1일 2환을 복용해도 무관하다. 또한 더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자극적인 음식 (술, 커피, 자몽 등), 기름진 음식(고기류)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독작용이 강한 녹두, 숙주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숙지황 성분과 상극인 무도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이면 6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