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아불안장애, 소아강박증과 함께 찾아올 수 있어…조기치료가 중요
등록일 2019년 01월 07일 월요일
수정일 2018년 10월 08일 월요일

통영에서 울산으로 이사한 초등학생 A군은 전학을 한 후 이상증세를 나타냈다. 배가 아프다거나머리가 아프다며 등교거부를 하는가 하면, 엄마와 떨어졌을때 극심한 불안증세를 나타내는 분리불안장애 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소아불안장애는 부모와 장시간 분리되는 경험을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발생하기 쉽다. 외부자극에 대한 스트레스 조절이 취약한 어린이들이 지나치게 두려움을 느끼면서 소아불안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소아불안장애는 예민함과 동시에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는 아동에게서 발생하기 쉬운데, 불안장애와 강박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하나인데, 특정한 사고나 행동을 반복하게 되며 이를 자신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침대 밑에 괴물이 살고 있다는 상상력으로부터 비롯한 불안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침대가 있는 방에 들어가지 않으려 하거나 침대 밑을 몇 번씩 확인하고 나서야 겨우 잠드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게 된다.

또한 불안장애는 분리불안과 이로 인한 등교거부 등 학업에 지장을 주는 증세를 동반하므로 아이가 심각한 불안증세를 보인다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강박증 역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강박증은 한 번 발생하면 쉽게 고쳐지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치료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아불안장애나 소아강박증을 갖고 있는 경우 장기적인 치료프로그을 세워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뇌신경계 기능회복을 돕는 BS치료(Brain Supporting)는 증상완화, 장부균형, 경락소통, 심신안정, 뇌기능향상 등 5단계로 나눠 환자 개인의 증상에 맞춘 한약치료와 약침요법, 심리치료기법, 정신요법, 음악 및 미술치료, 두뇌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자녀가 불안장애나 강박증 증상을 보인다면 "저러다 말겠지"라며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도움말 : 부산 서면 수한의원 김봉수 원장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오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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