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속기사 학위과정 스마트속기과,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 열려
등록일 2018년 10월 05일 금요일
수정일 2018년 10월 05일 금요일

2017년 신설된 최초의 속기 전문학사 학위과정인 부천대 스마트속기과의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가 지난 9월 15일 부천대 세미나관 세미나실 5호실에서 열렸다.

스마트속기과는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학과로 고교 입시담당 교사나 학부모,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재영 주임교수는 인사말에서 "평생학습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라는 부천대의 목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학과가 바로 스마트속기과"라며 "한국 속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속기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스마트속기협회 안정근 회장은 축사를 통해 "녹음기가 있는데 속기는 왜 하냐는 물음을 평생 들었지만 녹음한 것을 다시 문자화할 때는 결국 속기사가 한다"면서 인공지능 시대에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덕 교수의 속기계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발표가 계속됐다. 정교수는 특히 국회, 지방의회, 법원, 검찰, 교육분야, 자막방송, 속기사무소 등 속기사 진출분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스마트속기과 소개 및 입학요강에 대한 설명은 최재영 주임교수가 맡았다. 스마트속기과는 2017년에 개설된 산업 수요 맞춤형 계약학과로 정규 학위와 똑같다. 장점은 한국스마트속기협회에서 등록금의 50%를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국가장학금 등을 받을 경우 거의 무료로 다닐 수 있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속기사들이 강의를 하기 때문에 실무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 교수는 또 "1, 2학년 2년제 과정으로 개설했다가 3, 4학년 과정으로 확대하는 커리큘럼을 지금 짜고 있다"며 "2학년만 하고 졸업을 할 수도 있고 3, 4학년 과정까지 이수해서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스마트속기과' 입학전형은 1차와 2차로 나눠서 시행할 계획이다. 1차 서류접수는 10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면접은 10월 27일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9일 발표한다. 2차 서류접수는 10월 22일에서 12월 21일까지, 면접은 2019년 1월 5일 진행하고 합격자는 2019년 1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인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질문에 교수진이 자세하게 답변했다.

한편 스마트속기과의 교육기종은 CAS속기로, ㈜한국스테노에서 1994년 출시했으며 안정근속기학원 등 전국 22개 속기학원, 속기에듀와 속기21 등 2개 온라인 속기교육기관, 부천대 스마트속기과 등 광범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내 자막방송 출범 때부터 함께 하여 현재 가장 많은 자막방송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CAS속기는 또한 국회 속기직 공채(1995∼2017년) 합격자 103명 중 84%를 웃도는 87명을 배출하는 등 속기공무원 시험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또 CAS속기사들은 실시간속기 세계대회 2011년(프랑스 파리) 2위, 2015년(헝가리 부다페스트) 2위와 3위, 2017년(독일 베를린)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막방송 등 풍부한 실시간속기 실무 경험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오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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