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 위한 하이푸, 화상 위험 피하려면 의료진 신중히 알아보아야
등록일 2018년 10월 04일 토요일
수정일 2018년 10월 06일 토요일

최근 생리통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있었던 안 씨(25. 대구 거주)는 요실금을 의심하고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공처럼 생긴 자궁근종이 자궁내막과 인접해 있었고, 근종이 방광을 누르고 있어 빈뇨 증상이 있었던 것이다. 미혼 여성인 안 씨는 결혼 후 아이를 많이 낳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자궁의 조직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보존적 치료가 필요했다.

하이푸시술은 자궁근종의 조직만을 고강도 초음파로 괴사시키는 치료다. 복강경이나 로봇수술과는 달리 전신마취 없이 오로지 초음파로만 진행된다. 20, 30대 미혼 여성들은 미용적인 부분에 있어서 배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하이푸의 특성을 알고 방문하여 무조건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개인마다 차이를 보이며 크기나 진행속도,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한 명의 여성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

자궁질환 진단을 받고 하이푸시술을 고민 중인 여성이라면 하이푸를 진행할 병원의 비용적인 부분을 아마도 우선 고려하게 될 것이다. 하이푸비용은 병원마다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쉽게 말해 특진비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높은 사양의 최신 하이푸 장비를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 질 수 있다. 복강경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하이푸는 실비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환자가 부담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하이푸는 시술로서 치료를 끝내는 것이 아닌 사후치료도 필요하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최상산부인과는 하이푸레이디를 이용해 여성의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기능성 하이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 후 3년 간 사후 케어를 통해 자궁난소보존 치료도 시행 중이다. 최상산부인과는 하이푸 시술 후 개인의 호전 및 회복에 따라 자궁내막 재생치료, 여성 호르몬 분비 안정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배란주기와 생리주기를 유지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도 시행한다.

특히 하이푸 시술 후 괴사된 조직세포가 혈중으로 급속히 유입돼 발생하는 종양용해 증후군 예방치료도 함께 진행하면서 건강한 자궁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도와주고 있다.

여성질환 중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진 자궁근종은 생리통이 심할 때, 복통, 요통의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근종의 크기가 작은 경우 즉각적인 시술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거대 자궁근종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즉시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필요가 있다. 가임기 여성에게서 20cm 이상의 크기의 자궁근종이 발견 된다면 유산이나 조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하이푸 치료는 일반 수술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회복이 빠르지만 시술이 정밀하지 못할 경우 피부에 1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경우가 1%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병원에서 받는지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의료진의 시술횟수, 경험과 능력, 숙련도를 확인하고 하이푸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오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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