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는 면역력 증강, 위장 건강, 혈액 순환 촉진 등의 효능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알로에는 국내에서 면역력 증강, 위장 건강, 혈액 순환 촉진 등의 효능이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알로에는 약용으로 쓸 수 있는 종류가 6~7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섭취하며 피부에 바르는 알로에는 알로에 베라, 사포나리아, 아보레센스가 있다. 이중 알로에베라는 생약 알로에 원료로 쓰이는 대표적인 알로에라고 할 수 있다.

▲알로에 베라, 사포나리아, 아보레센스는 생으로 먹기보단 요구르트와 섞어 마신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알로에베라 먹는법

알로에베라 먹는법은 알로에베라의 잎을 손질하기 편한 크기로 잘라준 다음 껍질을 볏겨주어야 한다. 껍질을 칼로 벗길 때 미끄러울 수 있으니 다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벗긴 껍질은 피부 마사지 할 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한 후에 마사지 용도로 활용해도 된다. 손질한 알로에 베라는 생으로 그냥 잘라먹어도 되지만 쓴맛이 있어서 먹기 힘들다. 보편적인 알로에 섭취 방법으로 요구르트와 섞어 갈아 마시는 방법이 있다. 요구르트의 비율을 높일 수록 맛이 좋아진다. 알로에 베라뿐만 아니라 사포나리아, 아보레센스도 마찬가지다.

▲생알로에는 보편적으로 신문지에 말아서 보관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알로에 보관법

생알로에 보관법은 선선한 날씨인 지금은 신문지에 말아서 베란다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철 기온이 많이 높은 날씨에는 생알로에를 신문지에 말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 자리가 부족할 경우 알로에 양쪽 끝을 살짝만 잘라낸 후 남은 잎을 3등분으로 소분하여 신문지에 싸서 냉장칸에 보관해도 무관하다. 생알로에 보관은 최대 유통기한 30일 정도로 그 전에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알로에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어 화장품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알로에의 쓰임새

알로에는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를 중화시키고 피부 보습에 효능이 있어 화장품 원료로 쓰여, 수딩젤팩 등으로 흔히 접할 수 있다. 알로에는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력이 있고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우르신과 항암에 효능이 있는 알로미틴이 들어 있어 온실에서 재배하거나 약용으로 쓰기 위해서 가정에서 기르기도 하며 시중에 알로에주스 등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그밖에도 민간에서는 알로에 잎의 액즙을 위장병에 내복하고 외상이나 화상 등에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쓰임새가 있는 알로에지만 여성이 생리 중일 때 복용하면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우병 환자는 삼가하여야 한다.

[메디컬리포트=박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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