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건선, 단순 피부치료가 아닌 몸 안의 문제 해결 필요
등록일 2019년 01월 07일 목요일
수정일 2018년 10월 04일 목요일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

건선은 만성화되기 쉬워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에 붉은 발진과 인설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날씨가 따뜻하고 습도가 높을 때 완화되고 춥고 건조할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건선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몸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인설이 만들어지거나 피부가 붉게 보이는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건선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 날씨, 질병 등 복합적인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면 건선이 유발 또는 악화된다.

건선의 증상은 초기에는 좁쌀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차츰 부위가 넓어지면서 하얀 비늘 모양의 각질이 겹겹이 쌓인다. 보통 자극이 많은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에 많이 발생하는 데 심한 경우 얼굴로 번지기도 한다.

또한 불면 등 수면장애나 심한 피로감, 위장 문제, 심지어는 고혈압 증상이나 고지혈증, 지방간, 갑상선 기능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즉 피부 외에도 건강 전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부 병변만을 치료해서는 안 된다. 피부에 국한하지 말고 몸 전체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 그리고 꾸준한 생활 관리를 통해 건선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염증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일반적인 대증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쳐 재발이 되는 경우가 있다.

건선의 한의학적 근본 원인 치료는 염증 요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고 피부 온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인체 내부의 면역력을 활성화,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 정상 피부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체 스스로 건선을 이겨낼 수 있게 하고 이후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다.

건선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다. 건선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초기에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잘 맞는 건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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