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운동기구는 Electronic Muscle Stimulation 운동기구의 줄임말로 일명 '마이크로 트레이닝'이라고도 불리우는 독특한 근육 트레이닝 운동기구이다.

▲EMS 운동기구는 전기자극을 통해 근육의 운동효과를 높이는 작용을 하게 해준다(출처 = 픽사베이)

체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자극으로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을 응용한 운동기구로 운동 시에도 신체 곳곳에 약한 전기자극을 주어 평소보다 운동효과를 높혀준다. EMS는 이미 1960년대에 뇌졸중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기구인데 이후 운동 선수들의 효과적인 부상 치료법으로 사용되다가 점점 기술이 정교해져 새로 등장한 것이 EMS 트레이닝이다. 그렇가면 EMS 운동기구와 EMS 운동기구 효과와 방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MS 트레이닝의 효과는 점점 인정 받는 추세

시중에서는 약 20분 동안의 운동만으로 6시간의 운동 효과를 내어 '체중 감량, 근력 향상, 셀룰라이트 제거' 등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광고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이 무조건 적으로 100%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학계에서는 EMS 트레이닝의 효과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추세다.

▲EMS 트레이닝은 이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근육 훈련 방법이 되었다(출처 = 플리커)

하지만 전기자극으로 인한 체감효과가 클 뿐 실제효과는 일반운동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미국 식약청은 EMS 광고에 '다이어트 및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금지하고 있다. 일단 EMS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섣부르게 효과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실제 EMS를 착용해서 운동 효과를 보았다는 경우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이론 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에는 유명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EMS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EMS 저주파 운동기구는 저주파 자극으로 인한 복근 운동과 지방 자극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EMS 운동기구의 운동 과정은 일반적으로 벨트와 같은 형태로 착용 후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면 3단계 자극을 통해서 복근 강화 및 복부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바디슬리머 같은 대표적인 EMS 운동기구가 있다.

EMS 운동기구를 활용할 때에 유의해야 할 점들

EMS 운동기구를 활용할 때에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먼저 전도 장애가 있거나 혹은 심장 박동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EMS 운동기구를 써서는 안된다.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도 의사와의 면밀한 상의 후에 활용하거나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MS 트레이닝은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하는 운동인 만큼 유의해야할 부분들이 있다(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또한 EMS 운동기구를 활용해서 너무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운동효과를 내는 만큼 욕심을 내어 장시간 활용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근육이나 관절에 심한 무리를 오게 할 수 있다. 또한 EMS 운동은 부위별 강화운동을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보다 전신운동을 하는 데에 더 효과적이다. 매일매일 전신 근육량을 고르게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 이런 측면을 생각한다면 너무 한 부분의 근육에만 집중해서 트레이닝을 하는 것 보다는 전신을 골고루 트레이닝하는 것이 더욱 좋다.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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