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이면 국내외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많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체휴일까지 셈해서 평일 중 3일을 연이어 쉴 수 있는 황금 기간이 성큼 다가왔다. 약 한 달 남은 추석 연휴가 바로 주인공. 매년 추석 연휴면 공항, 터미널 등이 북적거렸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추석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푸켓 항공권, 베트남 비행기, 추석 마카오, 추석 비행기표 등 각종 검색어가 포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올 추석, 저렴한 가격으로 떠나기 좋은 '가성비 갑' 추석 여행지를 알아봤다.

▲일본 전통 거리(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추석에 떠나기 좋은 일본 오키나와, 후쿠오카

요즘 뜨고 있는 일본의 명소가 있다. 전쟁의 상흔이 자리한 오키나와와 후쿠오카다. 먼저 오키나와의 경우, 10월까지 여행하기에 좋은 온화한 기온을 보인다. '일본의 제주도'로 불릴 만큼 푸르고 아름다운 해변 역시 감상할 수 있다. 일본과 미국 문화 색채를 느끼며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오키나와 여행을 추천한다.
후쿠오카에서는 일본 정통 거리와 아름다운 해변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옛 일본 거리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다이묘거리와 다자이후텐만구, 이국적인 모모치해변이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베트남 전통 등(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동남아 대세는 베트남 다낭

베트남 동쪽에 있는 다낭을 찾는 열기가 뜨겁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가 있는 바나힐(Bana Hill), 그리고 파란 하늘과 금색의 긴 다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골든 브릿지가 명소다. 유럽풍의 감성적인 장소 프렌치 빌리지, 라벤더 가든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여기에 베트남표 연유 커피, 망고 스무디, 도너츠 등 다양한 먹거리는 기본. 값싼 물가로 이런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경복궁 전경(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추석 국내 여행지에서도 즐기는 힐링

국내에서도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속초, 강릉, 여수, 순천만 등이 명소로 꼽힌다. 여유롭게 가을 길을 만끽하고 싶다면 경주 보문단지도 추천한다. '9월 여행지'로 매년 손꼽히고 있는 지역인 만큼 이들 지역을 찾는 이들은 끊이지 않는다. 이 외에 서울에서는 10월 9일까지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서울 혹은 수도권에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길 계획이라면, 고궁 탐방도 추천한다. 또 전국 40여 개의 국공립 자연휴양림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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