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줄 하반기 여름 대작이 몰려온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톰 크루즈의 시원한 액션 스릴러 '미션 임파서블'부터 또 한번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신과함께2'까지, 하반기 극장가는 연일 활기를 띈다.

스토리부터 주연배우들까지 온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18 하반기 개봉 예정 영화들을 소개한다.

이번주 수요일(25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단 돈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니 신작 영화로 무더위를 떨쳐내는 건 어떨까.

▲영화 인랑(출처=인랑 스틸컷)

7월 25일 '인랑'

김지운 감독 신작 '인랑'이 이번주 수요일 개봉한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주연의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벌어지는 혼돈의 2029년 이야기를 다뤘다. 인랑은 대통령 직속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 내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조직을 말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한국식 SF라는 큰 틀에서 통일에 반대하는 세력에 맞서는 경찰조직과 이를 밀살하려는 '공안부' 사이의 피비린내 나는 암투를 다뤘다.

▲영화 미션임파서블:폴아웃(출처=미션임파서블:폴아웃 스틸컷)

7월 25일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지칠 줄 모르는 톰 크루즈의 6번째 미션 임파서블이 시작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전 세계 최강 스파이 기관인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로 분해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한 미션에 착수한다.

최악의 테러 위기와 뜻하지 않은 라이벌의 등장,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톰 크루즈는 이번 미션도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 신과함께2(출처=신과함께2 스틸컷)

8월 1일 '신과함께-인과 연'

지난해 관객수 천 만을 가뿐히 돌파하며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영화 '신과함께2'가 돌아온다. 국내 최초 1, 2부작을 함께 제작해 스토리와 영화 배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1부에서는 이야기를 관통하는 세계관의 초석을 다지고 2부에서는 캐릭터 특성을 살려 메시지를 귀결한다는 의도다. 1부에서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조각들이 2부에서 하나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공작(출처=공작 스틸컷)

8월 8일 '공작'

흥행 배우 황정민과 이성민, 조진웅이 뭉쳤다. 영화 '검사외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다.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1993년,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황정민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한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 고위층 내부로 잠입한다. 하지만 남의 대선 직전 황정민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한다.

조국을 위해 신념을 걸었던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갈등에 휩싸인다.

▲영화 맘마미아2(출처=맘마미아2 스틸컷)

8월 8일 '맘마미아2'

전세계가 사랑한 뮤지컬 흥행 영화 맘마미아가 두번째 스토리로 찾아온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메릴 스트립 주연의 이번 영화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두 사람의 찬란한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감동을 담았다.

이미 해외에서 개봉한 맘마미아2는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전편인 '맘마미아1'과 '라라랜드',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 너의 결혼식(출처=너의결혼식 스틸컷)

8월 22일 '너의 결혼식'

영화 '건축학개론'을 잇는 6년 만의 첫사랑 영화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 운명을 믿는 박보영과 그녀만이 운명인 김영광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렸다.

엇갈리는 타이밍 속에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디컬리포트=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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