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출처=123RF)

사후피임약은 일반 피임약에 비해 호르몬 함량이 약 10배 이상 높은 약으로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한다. 성교 후 72시간 내에 12시간 간격으로 2회 복용해야 한다.

▲약을 들고 있는 여성의 손(출처=123RF)

피임약이란?

피임약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 약의 일종이다. 매일 먹는 작은 알약 형태로 인공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 두가지 종류가 있다.

에스트로겐은 뇌하수체를 억제해 임신을 방지한다. 난소에서 난자를 방출하는 것을 막고 형성과 발달을 멈추게 한다. 프로게스틴은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배란을 방지한다.

▲사후피임약을 먹으려는 여성(출처=123RF)

사후피임약에 대한 이해

사후피임약은 높은 양의 프로게스토겐을 함유하고 있다. 아침 후 피임약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꼭 아침에 복용할 필요는 없다. 이 알약을 성관계를 갖고 3일 이내에 복용하면 임신의 85%를 예방한다. 낙태약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임신했다면 효과가 없다.

콘돔을 끼지 않고 성관계를 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4일 이내에 복용해도 효과가 있다. 사후피임약은 한국에서는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다.

▲알람 시계(출처=123RF)

사후피임약 응급실

사후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는 약이기 때문에 산부인과 등이 문을 닫으면 응급실에서 처방을 받아 복용할 수 있다. 사후피임약은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부정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IUD 도구(출처=게티이미지)

사후피임약의 종류

사후피임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프로게스틴 알약은 임신 확률을 88% 예방한다. 이 약에는 울리프스탈 아세테이트가 들어있다. 미페프리스톤 알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호르몬이 둘 다 들어있다. 구리형 장치를 사용하면 12년 동안 지속적인 피임을 할 수 있다.

▲두통을 가진 여성(출처=123RF)

사후피임약의 부작용

사후피임약은 모든 사람에게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두통을 경험하거나 위가 아프기도 한다. 일부 여성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적이 된다. 임신했을 경우에는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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