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맛이 일품인 오징어가 요즘 들어 보기 힘들어졌다.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바다에 남아있는 오징어 수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오징어 가격도 많이 상승됐다. 이렇게 비싼 식재료로 급부상한 오징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의 황금레시피를 알아보기 전에 오징어가 우리몸에 어떤 이로운 작용을 하는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백종원 '오징어볶음' 황금레시피

집밥 백선생에서 보여준 백종원의 파기름 오징어볶음 황금레시피가 공개됐다. 준비재료는 오징어와 파, 당근,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양배추가 준비하고 크게 크게 썰어준다.
1. 오징어 껍질은 벗겨도, 안벗겨도 상관없으며 칼질을 내준다.
2. 집에서 불맛을 내기 어려우니 파기름으로 불맛을 내준다. 일반적으로 대파나 쪽파를 써도 되고 파의 향이 기름에 퍼지도록 잘게 썰어준다. 팬에 기름말고 파부터 넣고 오징어 두마리 기준으로 식용유 3큰술을 넣어준다.기름이 끓기 시작하면 파를 넣어 향을 내준다
3. 노릇하게 파기름이 만들어질때쯤 오징어를 넣어준다. 데쳤거나 날거여도 일정한 타이밍에 넣어준다.
4. 순서대로 후라이팬에 설탕 1큰술,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간장 5큰술, 물 반컵 넣어 준 다음 채소를 한꺼번에 넣어준다.
5. 약불에 볶아주면서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기름을 넣어주면 완성된다. 여기에 밥을 넣고 계란후라이를 얹으면 오징어 덮밥이 완성된다.

알토란 미나리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

1. 미나리 줄기 100g을 5~6cm길이로 자른다.

2.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생 오징어 400g을 넣어 통째로 굽되, 앞뒤로 구운뒤 뚜껑을 덮어 1분정도 더 익힌다.

3. 오징어의 몸통을 반으로 가른 뒤 1cm두께로 썬다.

4. 굵은 고춧가루 6큰술, 고운 고춧가루 4큰술, 2배 식초 8큰술, 다진마늘 2큰술, 깨소금 2큰술, 설탕 8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참기름 3큰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배 150g을 깍둑 썬 다음 구운 오징어와 절인 오이, 무, 도라지 각 100g씩 넣어 버무린다.

6. 실파 50g, 홍고추20g, 풋고추 30g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7. 미나리 줄기 100g, 깍둑 썬 배 150g을 넣고 버무린다.

8. 통깨 적당량을 뿌려 완성한다.

알토란 미나리 '오징어무국' 황금레시피

1. 미나리 줄기 100g을 5~6cm길이로 자른다.

2. 물 2L에 멸치 20g, 디포리 30g을 넣고 중 불에서 30~40분 끓여 육수를 만든다.

3. 달궈진 냄비에 빠진 무 500g을 넣은 다음 육수 3큰술을 넣고 살짝 볶은 후 참기름 2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4. 다진마늘 3큰술, 고운 고춧가루 5큰술, 다진 생강 반 작은 술을 넣고 볶는다.

5. 육수 8컵을 넣고 무가 반 정도 익을 떄까지 센불에서 10분 동안 끓인다.

6. 대파 150g, 양파 100g을 넣고 1분정도 끓인 다음 양파가 살짝 익으면 어슷썬 청양고추 30g을 넣고 소금 1큰술을 넣어 간한다.

7. 채소가 익었을 때 오징어 300g을 넣고 센 불에 1~2분만 끓인 다음 미나리 150g을 넣으면 얼큰하고 시원한 오징어 국이 완성된다.

몸에 좋은 오징어 효능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고 각종 성인병 예방은 물론 당뇨,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DHA 성분이 풍부해서 두뇌 발달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피로회복과 노화예방을 해주고 위염개선을 해주는 수산화알리미늄 성분이 오징어에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위 점막을 보호해주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줘서 위궤양, 위염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탄수화물이 없고, 칼로리가 낮으면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라서 다이어트에 좋고, 인산이 풍부해 멀미 예방도 있다.

오징어를 많이 먹으면 부작용은 없나?

오징어는 100g당 80kcal의 저칼로리 음식이지만, 마른 오징어의 경우 100g당 350kcal를 갖고 있어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몸이 차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팔다리의 힘이 약해질 수도 있다. 태양인과 소양인의 음식으로 오징어는 강한 산성식품으로 알칼리성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위궤양, 위산과다증, 십이지장궤양, 소화불량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