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심장재단 통계에 따르면 영국인 흡연자 950만 명 중 2/3가 금연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중독성분인 니코틴 때문에 담배를 끊는 것이 쉽지 않다.

영국금연자선단체 콰이어트 브라이언 존스 상담원은 "오랫동안 흡연한 사람의 대부분이 니코틴 중독 상태"라고 설명했다.

금연은 어렵지만 건강이라는 보상이 뒤따른다. 성공적인 금연이 만드는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살펴보자.

금연을 다짐하고 시행에 옮기는 순간 신체 변화가 시작된다.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고 혈액 속 일산화탄소량이 감소하며 산소량이 정상치로 회복된다.

9개월이 지나면 폐 내부 섬모가 정상기능을 회복해 깨끗해지며, 각종 호흡기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 1년 뒤에는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흡연자 대비 절반 수준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각종 암에 걸릴 확률과 폐암사망률이 감소한다.

[메디컬리포트=이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