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헤르페스는 전염성이 있어서 키스하지 말아야 해"(출처=위키피디아 커먼스)

입술 헤르페스 혹은 단순포진은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단순 헤르페스 1형 또는 HSV-1)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미국 성보건협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50%가 입술 헤르페스에 걸린다. 나이가 들수록 감염률은 높아지며 다양한 빈도로 재발하게 된다. 입술 헤르페스는 대개 전염성이 있는 장소와 상처 입은 피부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입, 성기와 같은 점막 조직을 통해 감염된다.

입술 헤르페스 증세

입술 헤르페스 증세는 주로 입술 주위에 나타나지만 코, 턱, 뺨 안쪽의 윗입술에서도 나타난다. 이것은 종종 ▲튼 입술 ▲벌레 물린 상처 ▲여드름 등으로 오해를 받는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가벼운 물집이 생길 수 있고 종종 걸린 지조차 알지 못한다.

입술 헤르페스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입에 직접 키스하지 말아야 한다. 더욱이 아이나 유아가 입술 헤르페스를 앓는 사람과 키스를 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한다.

입술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국소 치료도 가능하다. 적절한 식사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입술 헤르페스에 좋은 음식

건강전문지 바이오게티카에 따르면 아유르베다 식이요법의 경우 헤르페스에 차갑고 알칼리성이 있는 음식을 권한다. 한편 전통적인 서구식 식이요법에서는 계란, 치즈, 우유, 콩류처럼 라이신이 풍부한 식품을 권한다.

바이오게티카는 단순포진에 좋은 음식으로 ▲신선한 야채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물고기 ▲닭고기나 칠면조고기 ▲커민씨나 회향 같은 향신료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메디컬리포트=이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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