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뇌졸증(출처=픽사베이)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암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차오인 교수 연구진이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여성 8만6,206명과 의료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에 참여한 남성 4만3,977명 등 남녀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1980~2012년 32년 동안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CNN에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남성은 11%, 여성은 7%,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남성이 15%, 여성은 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종류별로는 아스피린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대장암 사망률이 여성은 31%, 남성은 30% 낮아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사망률은 11%, 전립선암 사망률은 23%, 폐암 사망률은 14%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연구진은 "아스피린은 위출혈과 출혈성 뇌졸중과 같은 위험이 높아져, 부작용 우려가 있어 의사와 상의해서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