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5월부터 어패류 섭취에 주의(출처=픽사베이)

5월 중순부터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7월경 첫 환자가 발생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으므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했으나 올해는 4월 말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남해, 서해 일부 지역 해수에서 3~4월에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치명률이 40~50%에 달할 정도로 아주 높고,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오한, 발열, 혈압저하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하므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어 발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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