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껍질 살모넬라균, 면역 약하면 감염될 수 있어(출처=픽사베이)

달걀 껍질에 남아 있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급성 위장염, 고열,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2,809명이 계란말이, 감자샐러드, 돈까스 등을 섭취하고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살모넬라는 실온에서도 유지되는 새균이기 때문에 가열 등 처리를 하지 않고 먹게 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열이 40도까지 오르기도 하며, 폐렴이나 화농성 관절염,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달걀, 고기 등은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가열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살아남은 살모넬라균이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달걀을 만진 후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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