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질본 예방수칙 준수 당부(출처=픽사베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SFTS (소판감소증후군) 사망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예방주의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으며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에 거주하는 만 79세 여성 M씨는 최근 고사리 채취 등의 야외 활동을 하였고 지난 29일 자택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다음날 입원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어 2일 제주부건환경연구원, 8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 중 4일 증상이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전실됐고 7일 인공호흡기를 적용했으며 9일 패혈성쇼크 및 다발성장기기능상실로 결국 사망했다.

질본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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