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대장암 재발률 낮춘다(출처=픽사베이)

나무 견과류 섭취가 대장암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다나파버암연구소 연구팀이 주 당 견과류를 약 아몬드 47개에 해당하는 57g 이상 섭취할 경우 대장암 재발 위험과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대장암 3기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총 82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견과류를 주 당 57g 이상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재발 위험과 이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각각 42%, 5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효과는 나무 견과류에서만 나타났고 땅콩이나 땅콩 버터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땅콩은 콩과류 식물로 잣이나 호두 같은 나무 견과류와는 다른 대사 성분을 가져서 이 같은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