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흡연해도 고혈압 발병률 여전히 높다(출처=픽사베이)

담배를 가끔 피워도 자주 흡연한 만큼 고혈압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이 가끔 흡연하는 사람들이 비흡연자에 비해 고혈압 발병률이 2배, 콜레스테롤 발병률이 53% 더 높다고 미 건강증진저널에 게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3만9,55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심장병 발병 위험과 연관된 다른 위험인자를 보정한 결과, 매일 흡연하는 사람과 가끔 흡연하는 사람의 고혈압 발병 위험률과 콜레스테롤 증가률은 각각 75%/55%, 76%/53%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매일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가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심장질환 위험인자가 비슷한 수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 연구진은 "흡연에 있어서 안전한 양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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