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하면 아토피 피부염 된다?(출처=픽사베이)

비타민D 저하가 천식이나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기존 연구를 뒤엎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진이 비타민D 저하가 아토피성 질환과 연관이 없다고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 플로스메디신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유럽계 1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혈중비타민D라는 비타민D 결핍의 표지자와 연관된 네 종의 유전자 변이를 연구한 결과, 네 종의 변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천식, 아토피피부염, 혈청면역글로블린E(IgE) 증가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비타민D 저하가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없으므로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것이 소아천식, 아토피, IgE 증가를 해결할 순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 저하는 천식, 아토피피부염, 일부 알레르기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고 혈중 IgE라는 항체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