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불 주름은 심장에 위험신호?(출처=픽사베이)

귓불에 주름이 생기면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29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타임즈는 귓불 주름이 심장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최근 미국내과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241명의 환자 중 78.8%인 190명의 귀에서 귓불 주름을 발견했다.

귓불에는 지방과 함께 많은 모세혈관이 존재하는데, 심장질환으로 인해 혈류가 감소되면 귓불의 지방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생긴다는 원리로 이는 심장 주변의 혈류에 위험이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그러나 호주 NSW의 어나이린베번보건위원회의 야쿱 바헷 박사는 "프랭크 징후는 심장질환과 어느 정도 연관은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귓불 주름이 심장 질환의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이같은 사실은 1973년 호흡기전문 샌더스 T.프랭크 박사에 의해 발견됐고, 그의 이름을 따서 귓불 주름을 '프랭크 징후'라고 명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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