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담배가 더 위험하다(출처=픽사베이)

필터 담배가 오히려 폐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한다.

23일(현지시간) 미 오하이로주립대학 연구진이 타르 흡입량을 줄이기 위한 담배 필터가 폐암 발병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국립암연구소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필터 내 구멍들이 담배가 연소되는 방식을 변형시켜 인체에 더 위험할 수 있고 흡연자들이 안전하다고 느껴 담배를 더 많이 피우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실제로 필터를 통한 흡연이 타르 흡입량은 줄어들지만 흡연량 증가와 담배 연소 속도 저하로 결국 담배 한 개비당 흡입량을 늘리고 독성 유발 화학물질을 더 많이 흡입하게 됐다"며 "필터 흡입 증가가 더 작은 크기의 입자를 만들어 결국 폐에 더 많은 담배 연기가 쌓이게 돼 폐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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